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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위한 가림막 자처…달콤한 '담벼락 눈맞춤'
'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 전용 가림막으로 변신했다.
30일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측은 정해인과 채수빈이 담벼락에서 초근접 아이 콘택트를 하는 투샷을 공개했다.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지난 방송에서는 하원이 서우에게 자신의 짝사랑 김지수(박주현)의 음성 녹음을 부탁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새벽님이 하원인 줄은 추호도 모르는 서우는 녹음실에 더 이상 오지 않는 다는 하원의 말에 "못 본다니까 기분이 뭐 이러냐"라며 자신도 모른 채 호감을 품게 됐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극 말미에는 지수의 죽음이 그려져, 하원과 서우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누군가를 피해 벽 뒤에 숨은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며 눈치를 보는 채수빈의 자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때 채수빈의 앞에 정해인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심한 듯 다가와 채수빈을 몸으로 가려주는 정해인의 모습이 심쿵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돌아선 정해인으로 인해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투샷이 심장 두근거림을 배가시킨다. 정해인과 채수빈은 숨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이다. 정해인이 채수빈의 가림막을 자처한 가운데, 채수빈이 담벼락에 숨은 이유는 무엇일지, 나아가 정해인과 채수빈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3회는 오늘(30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