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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쨍한 햇빛 아래 노란 우산?…예측불가 '산책' 포착
'어서와' 김명수의 예측불가 산책이 포착됐다.
2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측은 김명수가 비가 오지도 않는 날, 샛노란 우산을 쓴 채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아이러니 산책 컷'을 공개,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김명수는 왜, 혹은 어떻게 사람이 되는지 모르지만 때때로 인간 남자로 변하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특히 홍조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갈 곳을 잃을 위기에 처한 순간, 강아지처럼 밝은 기운을 품은 김솔아(신예은)에게 맡겨지면서 '아주 특별한 한 집 살이'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홍조가 해가 쨍쨍한 날, 노란 우산을 쓰고 동네 어귀에 서서 한숨을 폭 내쉬는 장면. 이내 걸음을 걷기 시작한 홍조의 얼굴에는 점점 우울함이 짙어졌지만, 문득 동네 꼬마가 읽고 있는 동화책을 본 순간 180도 눈빛이 반전되면서 호기심 가득한 미소를 짓는다. 과연 홍조는 왜 맑은 날 우산을 쓰고 있는 것일지, 더욱이 이토록 침울한 표정으로 어딜 향해 가는 것일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어서와' 제작진은 "'시' 같은 고양이의 감정을 차근차근 완성하는 김명수가 무척 대단하게 느껴졌던 장면"이라며 "과연 1분도 예측할 수 없는 새하얀 냥이 김명수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25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