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지훈이 '아내의 맛'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과거 '아이돌스타'를 꿈꾸며 데뷔했던 노지훈이기에 이러한 결정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시청자들은 이러한 노지훈의 행보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왜 시청자는 노지훈의 일상 공개에 반색하는 걸까.

'아내의 맛' 노지훈 일상 공개 / 사진: TV CHOSUN 제공


지난 1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결혼 3년 차' 노지훈 이은혜 부부와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아들 이안이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노지훈은 자신이 출연한 '미스터트롯'을 본방사수하며,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가족이 모두 일어나자 '노주부'로 변신해 아들의 이유식 챙기기부터 살뜰히 놀아주는 모습까지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아내 앞에서는 연하다운 애교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워너비 남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모습에 '아내의 맛' 방송 시간은 물론,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노지훈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노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제 일상이 공개되는 첫 방송이고, 관찰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미있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처럼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노지훈의 첫 시작은 '아이돌'이었다. 노지훈은 2010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2012년 솔로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당시 큐브는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속한 명실상부 아이돌 대표 소속사 중 하나였던 만큼, 이들이 내놓는 첫 솔로가수 노지훈에게도 데뷔 당시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큐브 소속 가수로서 노지훈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아육대'에서 전직 축구선수로 골키퍼 활약을 펼친 것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에 노지훈은 2017년 큐브를 떠나게 되고, 2018년 5월 19일, 3살 연상의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속도 위반 결혼 소식을 알린다.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은 사실상 끝을 맺게 된 것. 이후 노지훈은 2019년 빅대디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체결하며 트로트 전향을 선언, 5월 23일 첫 트로트 싱글앨범 '손가락 하트'를 발표한다.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제 막 첫발을 뗀 노지훈에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신나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뿐만 아니라 감동의 무대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빠로서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러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그 결과, 노지훈은 준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미스터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PD가 기획한 TV CHOSUN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아내의 맛' 출연 기회를 잡게됐다.

노지훈 가족 / 사진: 노지훈 인스타그램


이처럼 노지훈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바꾸는 것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노지훈의 진심이 와닿았기에, 시청자들 역시 그를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된 상황. 늘 가족을 위하며 최선을 다해 온 노지훈이 '아내의 맛'을 통해 선보일 진정성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노지훈♥이은혜 부부 외에도 함소원♥진화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등의 일상이 공개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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