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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바라기' 정우성, KBS 새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게스트 출격
'도올학당 수다승철'이 내일 첫 방송된다. 특히 첫 게스트로 '도올바라기' 정우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수)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로, 첫 방송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배움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보통은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가서 많은 돈을 벌어서 잘 살기 위해'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옛 선인들에게 배움은 '성인(聖人)'이 되기 위해서였다. 과연 '성인'이란 무엇이며 어떤 배움이 필요했던 것일까?
특히 첫 회 게스트로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출연한다. 영화 '비트'를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이후 다양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정우성은 최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오며 개념 배우로 선후배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정우성도 도올을 만났을 때는 '연예인 보는 것 같아요' 라며 도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평소 도올 강연을 인터넷으로 찾아 꾸준히 볼 정도로 도올 바라기라는 정우성의 도올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도올과 정우성의 특별한 인연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성은 첫 회 주제인 '배움의 즐거움'에 자신이 초대된 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어린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세상에 홀로서기를 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는 것. 왜 그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또 학교를 그만둔 정우성이 배움을 얻은 곳은 과연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학교를 뛰쳐나온 정우성의 결정을 들은 어머니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저희 어머님은 아무 말씀도 안하셨어요." 정우성은 아들의 자퇴 결정을 듣고 아무말 없이 허락해주셨다는 어머니의 모습을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정우성이 털어놓은 학교를 그만두던 날에 대한 기억,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받은 가르침 등 정우성의 어머니에 대한 고백이 공개된다.
한편 정우성의 게스트 출격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오는 11일(수)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