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 연기 변신 예고 / 사진: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차화연이 현실 엄마 장옥분으로 완벽 변신한다.

10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측은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정한 면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 온 차화연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스틸컷과 함께, 출연 소감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 차화연이 맡은 장옥분은 용주 시장에서 짠돌이 남편 송영달(천호진)과 닭강정 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자, 사고뭉치 네 남매를 어엿하게 키워낸 강인한 인물이다. 자식들의 이혼으로 골치를 앓는 그녀는 네 남매와 아웅다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을 예고한다.

이에 차화연은 "평소에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만나게 되었다"며 "시놉시스가 굉장히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재상 감독님과 양희승 작가님에 대한 믿음까지 더해져서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기존에는 회장님이나 슬픈 사정의 엄마, 혹은 귀여운 엄마의 역이 있었다면 '장옥분' 캐릭터는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전하며 "장옥분은 여느 엄마들처럼 씩씩하다. 그러면서도 귀여운, 또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다. 이를 통해 드라마를 볼 예비 시청자들에게 세상 모든 일은 '다 지나갈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사소한 부분부터 섬세하게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천호진 배우를 비롯해 네 남매에 대해서는 "다들 너무 잘한다. 연기는 물론 다들 인격이 훌륭하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 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네 남매와의 케미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으로, 오는 28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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