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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임주환, 폭탄 테러 1초 전 포착…인질 박원상과 숨멎 대치
'더 게임' 임주환이 폭탄 테러로 악행을 이어간다.
5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이하 '더 게임') 측이 옥택연을 망가뜨리기 위해 악행의 끝을 보여주는 임주환의 스틸을 공개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는 '더 게임'은 지난 방송에서 또 다시 역대급을 갱신했다. 숨 막히는 전개로 서스펜스와 스릴을 빚어내며 압도적 흡인력을 선보인 것.
조현우(임주환)의 살인 미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김태평(옥택연)과 서준영(이연희)은 둘 만의 시간을 가졌고,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짙어졌다. 자신이 본 강력1팀 사람들의 죽음을 바꿀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했지만, 준영과 강력1팀은 모두 그의 예언이 바뀔 수 있도록 똘똘 뭉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현우의 분노도 더욱 짙어졌다. 태평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하나일보의 오예지(윤지원) 기자를 납치하는데 성공했고, 폭탄까지 손에 넣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숨통을 옥죄어 갔다.
여기에 방송 말미에 조현우는 자신을 추적하는 김태평과 서준영을 유유히 따돌리며 "살아난 걸 후회하게 해줄게. 너 때문에 다 죽고 너 혼자 남는 거야"라는 섬뜩한 말을 남겨 오늘(5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6.6%까지 치솟으며 '엔딩 맛집'다운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마지막 엔딩을 코 앞에 두고 있는 '더 게임'을 향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의 방증일 터.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오늘 밤 본방송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한껏 더 끌어올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옥택연을 망가뜨리기 위해 준비한 임주환의 플랜B의 실체가 드러나 있기 때문. 사방에 깔린 어둠 속에서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에 서로 마주하고 앉아있는 임주환과 박원상의 투샷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극 중 옥택연의 예언대로 박원상을 납치하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계획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는 임주환의 모습에서는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있을 정도.
반면 폭탄이 설치된 조끼를 입고 옴짝달싹 할 수 없도록 묶여있는 박원상은 그 표정과 앉아있는 자세만으로도 극한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폭탄을 설치한 임주환과의 투샷에서는 이들 두 사람의 극과 극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또 다른 폭탄을 몸에 달고 있는 윤지원의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 게임'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분노가 극에 달한 조현우를 막기 위한 살 떨리는 대결이 펼쳐지게 될 것. 태평, 준영, 그리고 현우까지 모두 극으로 치달은 감정과 상황, 사건들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낼 것.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은 오늘(5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