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나대한 논란 / 사진: 나대한 인스타그램


국립발레단 소속으로, 지난 2018년 방영된 Mnet '썸바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발레리노 나대한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쳤다. 공연 직후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났고, 이에 국립발레단 측은 단원 전체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20~21일 여수 공연 및 25~26일 전주 등에서 예정된 공연 역시 취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나대한이 이러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나대한이 일본에 간 사실은 그가 SNS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하며 알려진 상황이다. '자체'라고는 하지만, 국립발레단으로서 단체 생활이 중요한 만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자가격리 방침이 내려진 상황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치 휴가라도 받은 것처럼 여행을 떠났고, 그 장소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지역이 아닌 일본인 만큼, 더욱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경우 당시 보건당국의 통보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게 된 상황이 아닌 만큼,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지는 않지만, 국립발레단 측은 나대한에 대해 내부적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를 것으로, 내부 절차를 거쳐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발레단 공식입장 / 사진: 국립발레단 SNS


[국립발레단 사과문]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입니다.

우선,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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