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공식입장 / 사진: '더 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한상헌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20일 한상헌 아나운서가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며 "하지만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자 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법조계에서는 방송사 아나운서에게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과의 교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200만원을 갈취한 A씨와 B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법원에 따르면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지난해 손님으로 온 아나운서 C씨와 알게 됐으며, 이후 교제 및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손님으로 알게 된 B씨에게 C씨와의 교제 사실을 알렸고, A씨와 B씨는 C씨에게 "방송일 계속 하고 싶으면 3억원을 보내라"는 취지의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C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던 가운데,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유흥업소 여직원과 그의 지인에게 협박당했다던 공영방송 아나운서가 KBS 아나운서 한상헌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다.

한편,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TV 생생정보',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 출연 중이었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게 됐다. 신입시절 그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 3년 차에 19개월된 딸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상헌 아나운서 사생활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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