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안녕 드라큘라' 이지현이 서현의 감정 연기를 칭찬했다.

14일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 연출 김다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다예 감독을 비롯해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이 참석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외면해왔던 서로의 진심을 마주한 착한 딸 안나(서현)와 엄마 미영(이지현)의 이야기부터,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서연(이주빈), 우정을 지키기 위해 열 살 인생을 건 유라(고나희)와 지형(서은율) 등 세 가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지현은 25년차 드라마 작가이자 '안나'의 엄마 '미영'으로 분한다. 미영은 딸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부정한다.

극 중 모녀 케미를 맞추는 이지현과 서현. 이날 이지현은 딸 역의 서현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본 촬영 하기 전에 서현 씨를 몇 번 만나서 작품과 인물 분석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본 촬영에서 훨씬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 씨가 방금 진실된 감정을 연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감정 연기를 할 때 집중력이 굉장히 좋다"며 "같이 연기할 때 제가 얹혀 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현은 "단막극이라 촬영 기간이 짧은데 이지현 선배님이 정말 잘 해주셔서 만난 지 두 번 만에 진짜 엄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엄마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선배님과 함께 모녀로 나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월)과 18일(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