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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차태현·이선빈·정상훈, 첫 대본 리딩부터 '쫄깃한 케미'
'번외수사' 대본 연습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31일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정윤선, 연출 강효진) 측은 지난해 10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등의 배우들이 모두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번외수사'는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으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먼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끝까지 범인을 뒤쫓는 불독 형사 '진강호'를 연기한 차태현.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눈빛부터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대사력과 표정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또한, 어떤 캐릭터든 꼼꼼한 캐릭터 분석으로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이선빈은 물불 가리지 않고 진실을 추적하는 열혈 PD '강무영'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진강호와 강무영이 어떻게 팀불독으로 뭉쳐 범인을 추적할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는 대목이다.
특별한 전(前)직을 가진 캐릭터들로 분한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연기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과수 수석 부검의였지만 현재는 장례지도사로 일하는 '이반석' 역의 정상훈은 생소한 부검 지식을 막힘없이 열거하는 능수능란한 연기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어 과거 암흑가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 역의 윤경호는 진지한 모습 속에 코믹함까지 녹여내 반전 매력을 내뿜었고, 프로파일러 출신으로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생활형 탐정 '탁원'으로 분한 지승현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능청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번외수사'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팀불독'의 쫄깃한 케미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시간이었다"라며 "오는 4월, 격이 다른 코믹 액션 수사극으로 드라마틱 시네마의 신영역을 개척할 '번외수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세 번째 작품인 '번외수사'는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