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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황찬성→이기찬…'나홀로그대',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 성찬' 예고
'나 홀로 그대'를 완성한 탄탄한 배우진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되는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린다.
윤현민과 고성희의 호흡만으로 기대를 높이지만, 여기에 최여진, 황찬성, 이정은, 강승현, 이기찬 등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다채로운 연기 성찬을 예고한다.
먼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드라마, 예능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최여진은 홀로를 개발한 지오랩의 대표이자 난도의 누나 유진으로 분했다. 세계 최초의 개인형 홀로그램 인공지능 홀로를 성급히 출시하려는 투자자들에 강력히 맞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로서의 모습은 물론, 난도의 비밀과 과거를 알고 따뜻하게 챙기는 속 깊은 누나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보여준다.
최여진과 가장 불꽃 튀는 케미를 보이는 이는 바로 황찬성이다. '욱씨남정기'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황찬성은 재벌기업 매직미러의 부사장 찬성 역을 맡았다. 아버지 백회장의 서슬 퍼런 기세에 지오랩을 인수하고자 유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동시에 유진에게 호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이들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도 기대되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기생충'과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을 빛낸 이정은은 소연의 엄마로 분했다. 종종 소연의 집에 반찬을 챙겨주러 오는 그녀는 딸의 옆집으로 이사 온 난도를 자상하게 챙겨준다. 매 작품 캐릭터와 하나돼 큰 감동을 선사해 온 이정은의 명품 연기는 '나 홀로 그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검법남녀' 시즌 2, '기방도령', '독전', '챔피언' 등 자신만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강승현은 소연의 단짝친구이자 룸메이트 유람으로 분했다. 승무원이라 종종 집을 비우지만 소연이 우울해할 때 힘을 북돋아 주는 쿨한 친구로 활약한다.
'센스 8'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녹두꽃'에서 일본인 연기까지 소화했던 이기찬은 소연의 상사 강우로 특별출연했다. 동료들에게 오해를 사는 소연을 감싸주는 강우와 그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소연의 이야기가 극 전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윤현민은 "다 너무 따뜻하신 분들이어서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먹먹할 때도 있었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나 홀로 그대'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2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