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정려원 수사 경쟁 예고 / 사진: 에스피스 제공


'검사내전' 이선균과 정려원이 또 다시 전쟁을 펼친다.

21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서자연, 연출 이태곤) 측은 하나부터 열까지 대립하며 앙숙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이선균, 정려원이 각각 수사관 백현주와 안창환까지 동원해 수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는 듯한 모습을 공개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정려원), 두 검사가 같은 사건을 두고 수사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각자의 수사관까지 동원한 307호 검사실과 309호 검사실 식구들의 모습이 담긴 것. 이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 의논 중인가 하면, 사건 현장으로 추측되는 곳에 출동해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 바. 과연 이들을 이토록 진지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이며, 선웅과 명주의 새로운 전쟁, 그 승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극 중 307호 선웅의 검사실을 지키는 30년 차 터줏대감 장만옥(백현주)은 실무에선 검사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는 전문성과 행동력을 갖춘 '만렙 수사관'이다. 필요에 따라 때로는 살갑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참고인을 구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임 총장과도 "오빠", "동생"하는 사이로 그 인맥의 끝을 궁금케 한다.

만옥 못지않은 유능함을 발휘 중인 이정환(안창환) 수사관은 309호 전담 수사관으로, 현재는 명주와 손발을 맞추고 있다. '산도박장 사건' 때도 불편한 정장을 입고 엉거주춤하던 검사들 대신 능숙하게 현장 지휘력을 발휘했고, 도박꾼들을 일망타진하는데 큰 몫을 했다.

'검사내전' 제작진은 "오늘(21일), 선웅과 명주가 또다시 전쟁을 시작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케일(?)의 이번 사건은 두 사람 모두를 고민에 빠트릴 예정. 또한, 이는 진영지청에도 커다란 바람을 몰고 온 것"이라고 귀띔하며, "선웅과 명주의 끝나지 않은 전쟁을 비롯해 형사2부 검사들의 남은 이야기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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