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안희연 "첫 주연 책임감 느껴…'나나'에게 공감하며 촬영"

'XX' 안희연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플레이리스트 공동제작 웹드라마 'XX(엑스엑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준모 감독, 이슬 작가를 비롯해 안희연,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이 참석했다.

'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안희연은 스피크이지 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맡았다.

이날 안희연은 연기자로서의 본격 행보와 함께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안희연은 "'XX'를 도전하게 된 데에는 '나나'라는 캐릭터가 저랑 많이 닮아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이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굉장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촬영했고, 무사히 잘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나나랑 저와 많이 닮았다"며 "제 단점과 나나의 단점이 많이 닮아서 나나에게 많이 공감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XX'는 오는 24일(금) '나 혼자 산다' 이후 밤 12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