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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악연으로 얽힌' 길해연과 만남 포착…'팽팽한 기싸움'
'99억의 여자' 오나라와 길해연의 만남이 포착됐다.
9일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악연으로 얽힌 길해연과 오나라의 팽팽한 기싸움 현장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는 장금자(길해연)를 찾아온 윤호성(김병기)이 "조만간 큰 불이 다시 일어날거요"라며 장금자의 의견에 대해 묻자, 장금자가 "그 잘나고 귀한 따님께서 내 등에 비수를 꽂은 것 벌써 잊어버렸오?"라며 윤희주(오나라)에 대한 원한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배경은 3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했다. 앞서 장금자는 레온(임태경)이 주도한 3천억대 투자사기에 말려 전재산을 잃게 됐다. 당시 윤희주는 형사였던 아들 차영남(변준석)에게 레온의 은신처를 알려주었지만, 이는 차영남을 사지로 내모는 일이었고, 결국 장금자는 아들을 잃게 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굳은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윤희주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매섭게 쏘아보는 심상치 않은 장금자의 표정이 담겨있다.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곧고 당당해 보이는 윤희주가 장금자를 왜 찾아왔는지, 또 돈다발이 담겨있는 가방을 앞에 두고 충격을 받은 듯한 장금자의 모습은 그에게 어떠한 사연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