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윤시윤 살인 계획 착수 / 사진: tvN 제공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자신을 협박한 한수현에 대한 살인을 계획한다. 하지만 비장한 마음과 달리 호구력 넘치는 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19일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최영수) 측은 '진짜 살인마' 박성훈의 계략에 빠진 '착각 살인마' 윤시윤의 모습을 공개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방송에서 육동식(윤시윤)은 살인을 끊겠다며 핏빛 다이어리를 봉인했지만, 서인우(박성훈)는 자신의 수하 박무석(한수현)이 10억을 마련하지 않으면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그를 역이용해 육동식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패닉에 빠진 육동식과 악랄하게 웃는 서인우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상황. 이와 관련, 공색된 스틸컷에는 싸늘한 눈빛을 번뜩이며 냉랭한 기운이 엄습하는 창고에 잠입을 시도하는 육동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비장함은 그저 바람이었을 뿐. 환풍구를 통해 잠입을 시도하며 허둥대는가 하면, 누구한테 들킬 새라 벽에 딱 붙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구력이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는 자신을 협박해 온 박무석을 살해하고자 마음 먹은 육동식의 모습이지만, 사실 서인우가 계획한 함정이다. 육동식은 이러한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그가 파놓은 호랑이굴 안으로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이에 준비 단계부터 호구력을 풍기는 육동식의 계획이 무엇일지, 그의 앞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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