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방심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 / 사진: tvN 제공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글날 편(10월 8일 방송)을 10월 뉴미디어 부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첫 선을 보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유쾌한 퀴즈를 진행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예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매 회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사람과 추억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아내 평일 저녁을 위로하는 '힐링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학당과 문해학교를 찾아간 10월 8일 방송분에서는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 만학도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 학생들의 모습이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일깨운 것은 물론, 늦게나마 한글을 배워가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시상식에서 "본 프로그램은 뒤늦게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내 젊은 세대에게 한글 사랑과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특히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글의 매력과 장점을 전달한 점이 높게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석 PD는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된 것은 유재석, 조세호 씨, 그리고 위대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시민들의 공이 가장 크다. 그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한글날 특집 방송 이후 시청자 분들도 여운이 길었다는 소감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그 때 이미 저희는 상을 받은 기분이 들 만큼 뿌듯했다. 내년에도 좋은 특집을 고민해서 정성껏 준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소박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12월 3일 방송 이후 '겨울 방학'을 보내는 중이며, 새해의 따뜻한 어느 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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