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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정려원 "'마녀의 법정' 후 검사 역 안 하려고 했었다"
'검사내전' 정려원이 검사 캐릭터를 다시 맡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서자연·이현,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참석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정려원은 출중한 능력과 책임감, 자신감까지 갖춘 11년차 앨리트 검사 '차명주'로 분한다. 차명주는 대학, 사법시험, 연수원마저도 수석으로 졸업한 '3수석 검사'다.
지난 2017년 '마녀의 법정'에서 강렬한 검사 캐릭터를 보여준 정려원은 2년 만에 다시 검사 역으로 돌아왔다. 두 작품 속 검사에 대한 차이점을 묻자 정려원은 "저는 사실 2년 전에 검사 역을 하고 다시는 검사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대본을 받았을 때도 빨리 보고 빨리 거절을 하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너무 재밌어서 1부부터 4부까지 후루룩 읽어버렸다"며 "전작에서는 승소를 위해서라면 편법을 가리지 않는 안티 히어로 같은 캐릭터였는데, 차명주는 FM이면서 차갑고 감정을 잘 절제하는 캐릭터라 대비가 되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차명주는 극 중 캐릭터 사이에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귀띔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