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오정세와 남다른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13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남궁민은 극 중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일등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를 연기한다. 오정세는 백승수를 고용하는 실질적 구단주 '권경민'을 맡는다. 특히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빌런'으로서 활약을 예고, 백승수와는 대립을 예고한다.

이에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묻자 남궁민은 "2006년부터 인연이 시작됐는데, 그때부터 '걸림돌' 같은 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오정세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걸림돌'이라고 소개했던 것을 언급한 것. 이어 남궁민은 "사실 친해서 동네 형 같다. 촬영 보다는 사석, 술자리에서 많이 보는 형이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고, 독립영화도 같이 찍은적이 있다"라고 친분을 과시해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정세는 "대본리딩을 할 때부터 남궁민이 '형만 잘하면 된다'고 그래서 새겨 들었다"라며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반겨주고 촬영이 끝나면 형이랑 연기해서 할 맛이 난다는 칭찬을 해준다. 항상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는 친구다"라고 훈훈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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