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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김강우 "'해운대 연인들' 조여정과 7년 만의 재회? 당시 소녀 같았다"
김강우와 조여정이 '해운대 연인들' 이후 7년 만에 '99억의 여자'로 재회한다.
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희망없는 삶을 버텨가던 여자에게 현금 99억이 찾아오고,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현실과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조여정과 김강우의 재회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김강우는 해당 작품에 대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당시 부산에서만 3~4개월 올 로케이션 촬영을 했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여정 씨가 한다고 들어서 좋았다. 그 당시에 정말 소녀같았다. 지금도 소녀같지만, 원숙해진 것 같다. 저희끼리 표현하는 말로 막 던져도 편하게 받아준다.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 역시 "오랜만에 만나게 됐는게 김강우 배우가 한다고 해서 믿고 할 수 있었던 것이 크다.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한다. 듬직하고 믿음이 간다"라며 신뢰를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