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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김강우, 느와르풍 메인포스터 공개…'궁금증 UP'
'99억의 여자'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조여정과 김강우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희망 없는 삶을 버텨 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이 찾아왔고, 이 돈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복마전, 그리고 생명줄과 같은 돈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현실에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공개된 2종의 메인 포스터는 깊은 밤 희미한 자동차 불빛을 배경으로 돈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조여정과 김강우의 모습을 포착한 포스터와 체념한 듯 자동차에 기대고 앉아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먼저, 돈가방을 움켜쥔 채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가는 가죽코트 차림의 조여정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에서 현금 '99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 '정서연'의 단호한 의지가 느껴진다. 또한, 돈가방을 든 채 주변을 예의주시하며 걸어가는 김강우의 모습에서 사건의 열쇠를 쥔 '정서연'의 곁을 지키며 '99억'의 비밀을 쫓는 남자 '강태우'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풍겨나온다.
두번째 포스터에서는 체념한 채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 조여정과 김강우의 모습이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 한편, 조여정의 복잡한 눈빛이 '99억'을 두고 전개될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두 포스터에 각각 심플하게 얹어진 "모든 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라는 카피는 희망 없는 삶에 찾아온 생명줄과 같은 현금 '99억'과 함께 시작되는 탐욕스러운 사건들을 예고한다.
이처럼 스타일리시한 느와르 풍 메인 포스터로 기대감을 고속 상승시키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