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인간 부작용 극복? / 사진: tvN 제공


'날 녹여주오' 지창욱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15일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측은 찜질방 내 아이스 방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지창욱과 원진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 지난 방송에서 '두 냉동남녀'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은 최대 위기에 아찔한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동찬은 잠시 미란의 집 옥탑방에 묵게 됐지만, 입맞춤이라도 하려면 심박 수가 증가하고, 바이탈 워치가 울려대는 바람에 좀처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향한 곳은 바로 찜질방의 아이스 방. 보통 사람이라면 장시간 버티기 어려운 이곳에서 이들만 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이처럼 냉동인간 실험의 부작용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점점 키워가던 동찬과 미란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황갑수(서현철) 박사가 완성한 부작용 치료제를 맞은 동찬이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가슴을 부여잡은 것. 황박사와 조기범(이무생)은 당황했고, 부작용 치료 실험 결과는 미궁에 빠졌다. 출근 중이던 미란 역시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경찰로 위장한 이형두(김법래)의 수하 테리킴(윤주만)과 아무도 없는 도로 위에서 마주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동찬과 미란이 또다시 아이스 방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앞선 데이트와 달리, 동찬은 담요를 두르고 추운 듯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이다. 미란이 태연하게 식혜를 마시는 모습과 대조적인 것. 냉동인간은 아이스 방에서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았던 만큼, '마동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과연 성공적으로 부작용을 극복한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날 녹여주오' 제작진은 "내일(16일) 밤, 동찬과 미란이 각각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처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날 녹여주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두 냉동 남녀는 마지막까지 사랑을 지키며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오는 16일(토)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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