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여자' 조여정·정웅인, 촬영과 비하인드 사이 '온도 차'…극과 극 분위기

'99억의 여자' 조여정과 정웅인의 살벌하고 훈훈한 투샷이 포착됐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극 중 부부로 등장하는 조여정과 정웅인의 촬영 스틸컷과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극중 조여정은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을 연기하며, 정웅인은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로 분한다. 두 사람은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아내와 아내에게 집착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 빈껍데기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부부를 연기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은 카메라가 돌아가면 차가운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살벌한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지만, 실제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오누이 케미를 과시하는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기파 배우들답게 큐사인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신들린 듯 불꽃튀기는 열연을 펼치다가 촬영이 끝나면, 서로 장난스럽게 농담도 주고 받으며 훈훈한 모드로 전환하는 두 배우의 케미에 제작진은 절로 감탄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오는 2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