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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 보여드릴 것"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안재현은 외모 강박증에 걸린 재벌3세 이사장 '이강우'로 분해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강우는 흠잡을 곳 없는 외모로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스러운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인물. 안재현은 트라우마를 겪는 캐릭터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내 자신만의 이강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강우는 과거, 중학교 시절 주서연(오연서)에게 고백했으나 대차게 차인다. 자신이 못생기고 뚱뚱해 차였다고 생각한 강우는 결국 폭식을 하다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에서 급성 장염 증세로 설사 폭탄을 투척해 버리고 도피성 유학을 떠난다. 이후, 지독한 결벽증과 당시의 사건을 상기시키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발현돼 화장실로 직행한다고.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의 다양한 액션과 풍부한 감정 표현은 재벌3세 이강우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이강우, 두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연기적인 면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27일(수)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