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다이어리' 기대 포인트 / 사진: tvN 제공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믿보작감' 이종재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코믹과 긴장을 넘나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호구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탄탄한 연기 내공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탑재한 배우 윤시윤-정인선-박성훈과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연출을 맡은 이종재 감독은 2018년 tvN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스타PD로 자리매김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최고 시청률 14.4%(닐슨 전국 기준)로 tvN 전체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4위라는 빛나는 결과를 일궈낸 드라마.

특히 그는 첫 사극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감정선을 극으로 끌어올린 섬세한 연출과,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한 청춘 로맨스 사극을 완성시키며 연일 호평을 이끌었다. 더욱이 드라마 '듀얼'(2017)에서도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과 긴박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이는 등 탁월한 연출력을 드러낸 바 있어, 그의 복귀작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또 어떤 연출로 시선을 옭아맬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류용재 작가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2007)을 공동 집필하며 스릴러 장르 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방영 당시 한·중·일 등 25개국 550만 네티즌이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한 명작으로, 현재에도 수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류용재 작가는 반전 심리 드라마 '라이어 게임', 일촉즉발 협상극 '피리부는 사나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앞서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대해 "'싸이코패스 같은 인간이 성공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들과 같은 괴물이 되어야만 할까?'라는 주제를 출발점으로 시작하게 됐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명랑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특유의 쫀쫀한 스토리에 위트를 더한 류용재 작가의 대본과 이종재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