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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정인선·박성훈, 찢겨진 사진 뒤 또 다른 모습 포착!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연출 이종재) 측은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찢겨진 사진 속에는 서로 다른 세 사람의 모습이 겹쳐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먼저 윤시윤은 누군가를 비웃듯 한쪽 입 꼬리를 비릿하게 올린 싸늘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입고 핏빛 다이어리를 든 그의 눈빛이 서늘함을 전파한다. 하지만 뒷모습의 윤시윤 손에는 다이어리가 아닌 스릴러(THRILLER)라 쓰여진 비디오가 들려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연쇄살인마라 착각한 호구'라는 문구가 쓰여져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그가 펼쳐 보일 심박수 높이는 모험이 기대를 높이게 한다.
정인선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술을 잘근 깨무는 등 의문을 품은 표정으로 관심을 높인다. 경찰 제복의 착용 유무와 관계 없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깊은 고뇌에 빠진 그의 모습에서 뜨거운 직업의식이 느껴진다. 특히 '열정충만 동네경찰'이라는 문구가 극중 민원해결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정인선의 맹활약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박성훈은 젠틀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웃고 있는 입 꼬리와는 달리 눈은 웃지 않는 표정. 무엇보다 깔끔한 정장을 갖춰 입은 찢겨진 사진의 뒤로는, 새빨간 피로 범벅이 된 우비를 입고 있는 박성훈의 사진이 드러나 있어 섬찟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에 '순도 100% 싸이코패스' 박성훈이 사람 좋은 미소 뒤에 어떤 냉혹한 면모를 감추고 있을지 벌써부터 보는 이들을 오싹해지게 한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의 극중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만으로도 입체적인 인물들과, 이들이 그려갈 예측불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이에 내용이 공개될수록 기대감을 높이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첫 방송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