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김강우, 캐릭터 스틸 첫 공개…'예리한 눈빛' 포착

'99억의 여자' 김강우의 스틸컷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듯한 김강우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강우는 한때 '미친소'라 불리며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였다가 유흥업소 바지사장으로 전락한 남자 '강태우'를 연기한다. 그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동생이 사망한 후 동생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다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조여정)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악연으로 얽히며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유흥가 뒷골목의 자잘한 사건들을 해결해 주며 건달들과 어울리는 신세가 된 강태우가 화려한 조명의 바와 어울리지 않는 근엄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예리한 눈으로 숲 속을 유심히 살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동생의 죽음을 의아하게 여긴 강태우가 동생이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찾아 나선 것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던 형사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표정이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99억의 여자' 제작진은 "김강우가 눈빛부터 제스처, 대사 톤 등 캐릭터를 철저하게 분석한 연기로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라며 "믿고 보는 배우 김강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