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칠월칠석 맞이 / 사진: JP E&M 제공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칠월칠석을 맞이한다.

15일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측은 칠월칠석을 기념해 풍등에 소원을 적는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밤하늘에 소원을 담아 풍등을 날리는 칠월칠석에 혼담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된 세 사람이 어떤 소원을 적었을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으로,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마훈(김민재)이 매파로 나선 개똥이(공승연)와 이수(서지훈)의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개똥이를 반가의 규수로 만들기 위해 고영수(박지훈)와 도준(변우석)까지 투입됐고, 마훈은 윤동석(손창민) 대감으로부터 딸 윤수연의 신분을 받아왔다. 개똥이의 마음을 직접 얻어야하는 이수는 궁에서 살아남아 개똥이를 자신의 곁으로 데려오기 위해 제 편들을 모았다. 지금은 왕이라는 사실조차 밝힐 수 없는 허울뿐인 왕이었기 때문. 이렇게 개똥이를 지키기 위한, 개똥이만 모르는 혼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훈과 개똥이의 마음은 한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있을 때마다 가슴이 떨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심장박동은 커져만 갔다. 혼자 있을 때에도 서로의 얼굴을 떠올렸다. 조금씩 자각하고 있는 마훈과 개똥이의 마음이 혼담 프로젝트이 가장 큰 방해요소였던 것. 또한, 9회 엔딩에서 마훈에게 강지화(고원희)가 청혼했고, 이는 새로운 복병이 됐다.

혼담 프로젝트의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혼담 프로젝트의 주인공 마훈, 개똥, 이수의 상반된 표정이 담겨있다. 칠석 축제가 한창인 광통교 위에서 풍등에 소원을 적는 개똥이와 이를 지켜보는 마훈에게선 설렘이 느껴지고, 궁에서 소원을 적는 이수에게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나온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작진은 "10회 방송에서 개똥이와 이수가 칠월칠석을 기념하는 풍등에 담아낸 소원이 공개된다. 로맨스의 변곡점이 될 이들의 속마음을 본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각각 다른 마음을 안고 칠석을 맞이할 마훈, 개똥, 이수가 진짜로 바라는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늘(1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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