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예지원-박세완-곽동연, '두 번은 없다' 출연 확정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오지호, 예지원, 박세완, 곽동연이 '두 번은 없다'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측이 네 주역 오지호, 예지원, 박세완, 곽동연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먼저 오지호는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진 낙원여인숙 5호실의 '감풍기' 역을 맡는다. 완벽한 비주얼과 목소리는 기본, 어떤 옷을 입든 끝내주는 핏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먹히는 유머 감각과 멘트 스킬까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타고났다. 하지만 의외로 여리고 착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매력부자로 오지호의 맛깔 나는 연기가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될 예정이다.

예지원은 낙원여인숙의 6호실 투숙객 '방은지'로 분한다. 골드미스 뺨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스코리아 못지않게 아름다운 미모가 첫 번째 재산이다.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애교까지 갖추고 있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남자 한 번 만나본 적 없는 1% 부족한 팜므파탈이 반전 매력 포인트. 솔직 시원한 성격에 싹싹하고 웃음도, 눈물도, 잔정도 많은 캐릭터로 예지원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박세완은 낙원여인숙 4호실에 머물게 되는 '금박하' 역을 맡았다. 내숭제로에 명랑, 순수, 엉뚱 매력,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미모까지 갖춘 금박하는 바닷가 출신 무공해 소녀. 남다른 사연을 가진 채 우연히 연을 맺게 된 낙원여인숙에서 투숙객들과 함께 굳세고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특유의 밝고 쾌활한 매력을 지닌 박세완은 이번 역할을 통해 한 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은 낙원여인숙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초고층 5성급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 구성호텔 회장의 손자 '나해준' 역을 맡는다. 극 중에서 나해준 앞에 붙는 수식어는 '천상천하유아독존', '자뻑대마왕', '슈퍼까칠남' 등 굉장히 다양하다. 모든 관심과 애정이 오직 본인만을 향해 있는 자기애 절정의 사나이. 얼핏 보면 냉철한 듯하지만 주관적이고, 이성적인 듯하지만 감정적이며, 쿨한 척하지만 엄청 쪼잔한 스타일이다. 한 마디로 잘난 척과 배경을 빼면 딱히 내세울 게 없는 인물로 이를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표현해 낼 곽동연의 연기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이처럼 오지호, 예지원, 박세완, 그리고 곽동연은 '두 번은 없다'에서 이제껏 보여준 적 없었던 연기 변신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캐릭터의 케미스트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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