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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정지훈 "이재썅 사랑해주셔서 감사…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극 중 정지훈은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이재상'으로 변신해 극을 이끌고 있다.
1년만에 안방에 컴백한 정지훈은 시공간 이동, 1인 2역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캐릭터의 성격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양날의 검처럼 한 인물에 담긴 모순적인 면모를 진정성 있게 표현한 정지훈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그는 냉혈한의 얼굴로 소름 돋게 만들다가도, 장난꾸러기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또 뜨거운 눈물로 감동시키는 정지훈의 다채로운 얼굴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정지훈은 이처럼 현실세계-평행세계 속 악랄한 변호사와 열혈 검사, 딸바보이자 남편 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낸 섬세한 노력으로 극의 현실감을 제대로 살렸다. 특히, 23일 정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진심 어린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빼곡히 채운 메모, 너덜너덜해진 대본책은 긴 시간 캐릭터 연구에 전념한 연습의 흔적을 예상케 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16부 대본을 정리하며 우연히 보게 된 1부 대본. 이재상의 '선과 악'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고심하던 대본 메모를 보니 어느새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는 섭섭함과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웰컴2라이프' 이재썅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귀로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며, 2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