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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OST 인기 비결? 장범준이 장범준했다"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OST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이 청춘 공감을 유발하는 요소에는 OST도 한몫한다. 장범준이 부른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중 범수가 진주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는 신에서 사용된 노래. 이 노래는 드라마를 대변하는 감성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제가 앞쪽 가사만 써놓고 그거에 맞게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장범준 씨가 가이드해 놨던 노래를 들려주더라. 노래를 들으니 정말 마음에 들어서 노래와 가사에 맞춰 대사를 수정했다"며 "그의 가사에 제가 따라갔다. '장범준이 장범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OST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오는 7일(금)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