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 / 사진: MBC 제공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을 언급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근홍 감독을 비롯해 장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가 참석했다.

극 중 정지훈은 돈과 명예를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그는 고의적인 사고를 당한 뒤 평행 세계로 이동, 10년 전 헤어진 라시온(임지연)과 결혼해 정의를 좇는 강직한 검사의 삶을 살아간다.

정지훈은 오만하고 거만한 변호사 '이재상'과 착한 검사이자 아빠 '이재상'의 2역 같은 1역을 연기하고 있다. 평행 세계를 기점으로 두 캐릭터의 간극을 넘나드는 정지훈은 특유의 눈빛과 연기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시청자 의견이나 댓글 반응을 잘 안 본다"던 정지훈은 "그걸 보기 시작하면 제가 흔들리게 되는 것 같다"며 "제 창구는 딱 하나, 감독님이다. 감독님을 믿고 노를 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의 척도가 식당 아주머니들이 '드라마 잘 보고 있어'라고 말씀해주시거나 서비스를 주실 때"라며 "최근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드라마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런 점에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늘(2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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