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재영 첫 스틸 공개 / 사진: HB 제공


'시크릿 부티크' 김재영이 '거친 상남자 포스'를 발산했다.

30일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 측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J부티크 변호사 윤선우로 변신한 김재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로, 김재영은 제니장(김선아)이 운영하는 'J부티크'의 변호사이자, 제니장 보육원 동생으로 심복을 자처하는 '윤선우'로 분한다. 제니장에게는 한없이 약하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차가운 모습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얼굴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역시, 목적 앞에서는 지독하리만큼 차갑게 변신한 '윤선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폐건물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목적 지상주의' 일 처리 방식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것. 사진 속 김재영은 검은 양복을 입은 위협적인 보안요원들과 함께 의자에 꽁꽁 묶인 채 공포에 떠는 중년 남성 앞에서도 무미건조한 표정을 이어가는 등 감정의 동요가 느껴지지 않는 면모로 현장을 서늘하게 만든다.

김재영은 첫 촬영을 마친 후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이 있어 재미있게 촬영했다"는 말로 소감을 전한 뒤 "윤선우는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J부티크의 변호사이자, 제니장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정파로 차가움과 따뜻함, 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며 떨리는 심정을 남겼다.

'시크릿 부티크' 제작진 측은 "김재영이 맡은 윤선우는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장을 향한 희생의 아이콘이자 데오가의 견제를 받는 위험인물"이라며 "독한 레이디들 사이에 놓이게 된 윤선우의 운명을 지켜보는 것도 '시크릿 부티크'의 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9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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