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희열-이적-유재석, 삼자대면 포착 / 사진: MBC 제공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희열과 이적이 유재석을 위해 뭉쳤다.

오는 17일(토)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국내 최초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의 탄생 과정이 공개된다.

앞서 드럼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던 유재석은 제작진의 숨은 계획에 따라 단 3시간의 특훈을 받은 후 직접 드럼 연주를 완성했고, 그의 드럼 연주는 '놀면 뭐하니?'의 타이틀 음악으로 활용됐다.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이 직접 친 드럼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유플래쉬'를 준비했다.

'유플래쉬'는 유재석의 최초 드럼 연주 소스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색다른 음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뮤지션들 중 유재석을 가장 잘 아는 유희열과 이적을 '유플래쉬'의 첫 주자로 섭외했다.

유재석-유희열-이적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최근에 음악 신동 한 명을 발견했어요"라며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48세 음악 신동' 유재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니어스 드러머'가 된 유재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유희열과 이적 또한 믿기지 않는 상황에 웃음만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한껏 놀란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유플래쉬' 프로젝트의 내용을 들은 후 그는 반색하며 "이 비트는 저의 혼이 담긴 비트니까"라며 연주자로서(?) 자존심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희열과 이적은 자신의 음악 인생 중 가장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유재석의 뻔뻔한 태도에 '유플래쉬'가 그의 음원 차트 욕심 때문에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고 전해져 진짜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대중음악계의 재발견이 될 '48세 음악 신동' 유재석을 위해 뭉친 유희열과 이적의 모습은 오는 17일(토)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유플래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