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마지막 관전 포인트 / 사진: iHQ 제공


'레벨업'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3일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극본 김동규, 연출 김상우) 측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놓치면 안 될 주요 사건에 대해 짚어봤다.

'레벨업'은 회생율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와 게임 덕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극 중 안단테(성훈)와 신연화(한보름)는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새 대표와 기획팀장으로 만나 회사의 회생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삐걱거렸던 첫 만남과 성격 차이로 인한 끝없는 갈등 끝에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향한 호감을 키우며 가까워졌다. 이에 11회에서는 감정 없는 기계와 같았던 안단테가 신연화와의 전화통화에서 "보고 싶습니다"라고 로맨틱한 돌직구까지 날리며 그녀를 놀라게 할 예정이라고. 과연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렸던 이들이 어떻게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관계를 급진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위기 역시 있다.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CRC의 신입사원 곽한철(차선우)은 부산에서 만난 신연화를 짝사랑하며 상사인 안단테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하지만 자신이 신연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는 안단테를 보며 곽한철은 질투와 함께 좌절감을 느낀다.

이런 가운데 조이버스터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내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 일의 주요 용의자가 곽한철로 지목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예정이다. 과연 순정남 곽한철이 사랑을 잃은 아픔에 어떻게 돌변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조이버스터 직원들의 피, 땀, 눈물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경쟁사 넥바이퍼의 훼방으로 신작 출시에 여러 번 위기를 겪은 직원들은 매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하며 아찔한 상황을 극복해 왔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신작 출시일,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 때문에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야 하는 이들이 놀라운 팀워크를 보이며 상상치도 못한 결과를 낳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은 오는 14일(수) 밤 11시 방송되며, 15일 종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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