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송재림-연우진 신경전 / 사진: JP E&M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송재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시작된다.

13일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측은 김세정에게 잘 보이고자 노력하는 연우진과 송재림의 모습을 공개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 장윤(연우진)은 홍이영(김세정)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녀를 귀찮게 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브닝 콜 아르바이트로 그녀를 재우고 있어 밤마다 전화할 뿐 아니라 심지어 홍이영의 옆집으로 이사와 밤낮 할 것 없이 그녀의 주변을 돌고 있는 것.

여기에 홍이영의 학교 선배이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남주완(송재림)은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형편없는 팀파니 실력에도 오디션에서 합격시키고 개인 어시스턴트 자리까지 준 상황. 이처럼 두 사람은 홍이영의 마음에 들기 위한 노력으로 어떻게든 그녀의 곁에 머물기 위한 자리 쟁탈전을 하고 있어 과연 이들의 꿍꿍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에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주완은 환영회라는 핑계로 홍이영과 함께 레스토랑에 방문, 달달한 저녁 식사를 꿈꿨지만 갑작스러운 장윤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는다. 웨이터인 장윤은 일은 하지 않고 계속해서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든다고. 이처럼 홍이영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팽팽한 기 싸움이 보는 이들에게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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