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김세정-송재림-박지연 화합 예고 / 사진: JP E&M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 등 네 명의 배우가 악기 연주로 기대를 모은다.

3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측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완벽한 화합을 선보이고 있는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극 중 장윤(연우진), 홍이영(김세정), 남주완(송재림), 하은주(박지연)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분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흥미롭고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캐릭터들이 서로 사랑하고, 질투하고, 의심하는 모습으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먼저 장윤은 홍이영(김세정)에게 이브닝 콜로 잠을 재워주는 아르바이트생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연주로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피아노 연주가 너무 어렵다"라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연습 또 연습한다.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강조, 피아노 연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밝혀 연우진이 어떤 로맨틱한 선율로 여심을 저격할지 관심이 쏟아진다.

홍이영은 내세울 스펙 없는 팀파니스트지만 마음만은 건강해 오디션에 백 번 떨어져도 백 한 번 면접을 보러 가는 인물. 이에 김세정은 완벽한 팀파니 연주를 위해 "드라마 촬영 전에는 주 2회 정도 레슨을 받았다. 선생님께서 평소 연습할 때 팁을 많이 주셔서 연기할 때 신경을 쓰면서 하고 있다"고 말해 열정 넘치는 홍이영의 모습이 기다려지고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지휘자 남주완 역에 송재림은 "개인 레슨도 받고 드라마에 사용되는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라며 "개별적으로 악기가 주는 느낌을 몸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번 고민한다"고 전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지휘의 색깔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전율을 일으키는 바이올린 연주로 뭇 남성들을 울릴 하은주 역에 박지연은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라 활을 잡는 것도 어려웠다"며 "의욕만 앞서서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음이 안 나와 당황했지만 꾸준한 연습 결과 바이올린다운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악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8월 5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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