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우아한 가(家)' 포스터 2종이 베일을 벗었다.

29일(오늘)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박민경, 연출 한철수) 측이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문희경, 정원중,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의 팽팽한 기류가 담긴 메인 포스터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과 이를 둘러싼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재계 1위 재벌 그룹의 외동딸과 스펙은 제로일지언정 근성만큼은 최상급인 변두리 변호사가 뭉쳐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이 가운데 짙은 침묵을 간직한 메인 포스터와 8인의 동상각몽이 담긴 단체 포스터가 첫선을 보여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서는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 새까만 정장을 차려입은 채 서늘한 눈빛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임수향은 슬픔과 결의가 공존하는 눈빛을, 이장우는 선하면서도 단호한 눈빛을, 배종옥은 고고하면서도 날 선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것. 더욱이 세 사람의 엇갈린 시선이 터질 듯 팽팽한 기운을 형성하면서, 과연 3인이 풀어낼 '우아한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8인 포스터에서는 임수향-이장우-배종옥-문희경-정원중-이규한-김진우-공현주 등이 찬란한 드레스와 엄숙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성대한 파티에 참여하기 직전인 듯 아름답게 꾸민 여덟 사람은 가까이 붙어 있지만 서로를 쳐다보지 않은 채 오직 앞만 바라보는 모습으로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예사롭지 않은 8인 8색 강렬한 눈빛이 드리워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임수향-이장우-배종옥-문희경-정원중-이규한-김진우-공현주 등이 모였던 메인 포스터-단체 포스터 촬영은 지난달 26일 진행됐다. 이미 몇 차례 촬영을 통해 가까워진 8인의 배우들은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섞여 친근한 웃음과 편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전언. 그러나 이내 본격적인 촬영과 동시에 역할에 몰입, 각각의 목표 만을 향해 움직이는 인물들의 뜨거운 눈빛을 뿜어내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단체 촬영에서는 8인의 배우들이 표현하는 각각의 포스가 아찔한 기류를 풍겼다. 임수향은 당당한 애티튜드로 황금빛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고, 이장우는 큰 키에 어울리는 베이직한 슈트에 미묘한 웃음을 더했다. 배종옥은 도도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거기에 문희경과 정원중,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강렬한 포스터를 완성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무척 아름답지만 아찔하게 서늘한 드라마를 만나보시게 될 것"이라며 "최상급 '쎈캐'로 변신해 돌아온 명배우 군단들의 특급 미스터리 멜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