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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지성 "선천적 척추 분리증 있어…통증의학과 의사, 공감 잘 된다"
'의사 요한' 지성이 통증의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의사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성은 서울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을 연기한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소재인 '통증의학과'와 관련해 지성은 "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제가 선천적 척추 분리증이 있어서 뼈가 어느 부위가 없다. 어린 시절부터 건강을 위해서 항상 운동을 해야 했고, 안 하면 저림 증상이 생기고 일상 생활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고, 공감도 더 잘 되는 것 같다"라며 지성은 "주변에서 만약 '허리가 안 좋다' 이런 말들을 하면 제가 마치 의사가 된 마냥 할 말이 많아지고는 하는데, 제 건강을 지키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드라마다. 보는 분들께도 인생 드라마,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금)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