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6차 티저 공개 / 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티저 영상 캡처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인턴 여사와 왕자로 만난다.

지난 10일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이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로맨스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공개된 티저 속에는 궁에서 만난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담겼다. 초록색 내관복을 입은 이림은 "그 여인의 이름이 해령이란 말이지?"라며 해령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해령은 시키는 대로 바닥을 빡빡 닦는 것도 잠시 이림의 발을 보란 듯이 밟고 "그렇게라도 남녀의 정을 느껴보고 싶었던 거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서로를 향한 신랄한 평가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림이 "일생일대의 숙적을! 내 불구대천지의 원수를!"이라며 포효하고 있는 반면, 해령은 "궐에서 재미있는 사람을 만났거든~ 티격태격 재수는 없어도 이제 그냥 친해질 수는 있을 것 같은"이라고 말하며 티키타카를 보여준 것.

또한, 두 사람이 마침내 여사와 대군으로 마주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림이 홀로 외롭게 지내던 녹서당에 등장한 해령은 "고집은 황소 같고 배짱은 장수 같은 이상한 여인이라 여사로 뽑혔다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이림은 "감사 인사는 됐다"라며 얄밉게 응한 뒤 쾌재를 부르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의 온도 차가 감지되기도 했다.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림을 병간호하던 해령이 "벗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냉랭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소리 내어 울어도 괜찮다"는 이림의 말에 소리 내 오열하는 해령의 모습과 밖에서 함께 슬퍼하는 이림의 모습을 통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6차 티저를 통해 두 사람의 케미 흐름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원수로 처음 만난 이들이 어떻게 엮이는지, 그리고 점차 서로에게 어떻게 녹아드는지 다음 주 수요일 밤 8시 55분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7일(수)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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