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지성 반전 미소 포착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이 '교도소 봉사원'으로 변신했다.

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지성이 '봉사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완장을 팔에 두른 채 청소 카드를 밀며 교도소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지성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을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천재 의사 '닥터 10초'의 날카로운 카리스마 대신 훈훈하게 미소 짓고 있는, '예상불가' 반전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수감된 다른 죄수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가하면 창밖을 바라보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천재 의사 '닥터 10초'가 가진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에 돌입하기 전, 빈틈없는 준비를 해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성은 이날 역시 장면에 따른 동선부터 작은 소품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리허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지성은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생각한 의견들을 조수원 감독에게 전하며, 몰입도 높은 장면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은 차요한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켜켜이 숨겨진 사연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며 "지성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차요한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지성이 펼쳐나갈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7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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