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요한' 지성 첫 스틸 공개 / 사진: SBS 제공


'닥터 요한' 지성이 의사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2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압도적인 카리스마 포스를 드리운 지성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의사 가운을 입고,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 채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화이트보드 앞에서 팔짱을 끼고 조용한 카리스마를 표출하고 있다.


'닥터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지성은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 차요한을 맡는다.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로, '신은 당신을 아프게 하고 나는 당신을 낫게 한다'고 뻔뻔하게 말하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환자와 병을 파고든다.

지성의 의사 도전은 2007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믿고 보는 배우'인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지성은 "일단 조수원 감독님과 오랜 인연이 있어 감독님과 함께라면 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라며 "'의사 요한'은 한편의 메디컬 드라마이자 멜로드라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이야기해야 할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성은 아버지가 받았던 심장 수술을 언급하며 "환자를 옆에서 보는 보호자로서의 고통과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이 있다. 그런 감성을 토대로 이 드라마를 선택했고, 진심을 담아 할 수 있는 드라마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성은 자신이 맡은 차요한에 대해 "천재의사라고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 요한이라면 어떤 고통과 아픔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감정을 이해하고 인생을 이해해보려고 했다"라면서 "'뉴하트'를 떠올려보기도 하고, 책도 읽고, 사람들도 바라보고, 삶의 희로애락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이 무엇인지 등을 많이 생각해봤다"고 현재의 모습을 전했다.

'닥터 요한' 제작진은 "지성은 우리가 생각했던 캐릭터 차요한의 모습을 대본에서 그대로 옮겨놓은 듯 연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라며 "지성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풀어낼 '닥터 10초' 차요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7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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