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 정체 탄로 / 사진: 이몽스튜디오 제공

'이몽' 임주환과 이해영이 이요원의 정체를 눈치챘다.

21일(오늘)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측이 이요원의 정체를 알게 된 임주환과 이해영이 눈빛을 주고받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후쿠다(임주환)가 이영진(이요원)과 김구(유하복)의 통화 기록을 손에 넣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후쿠다가 통화 기록을 통해 이영진의 정체가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라는 것을 눈치채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히로시(이해영) 또한 이영진의 정체를 의심해, 과연 이영진의 밀정 정체가 모두 탄로 나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임주환과 이요원이 대면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임주환은 이요원을 향한 마음을 품고 있던바, 싸늘하게 변한 임주환의 눈빛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임주환이 홀로 고뇌에 빠진 모습에서는 그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임주환과 이해영의 은밀한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긴장감을 높이며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임주환과 이해영이 이요원과 일본 조국 사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이몽' 측은 "임주환과 이해영이 이요원의 정체에 혼란한 감정을 느끼고, 이요원과 일본 조국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며 "또한 이들의 선택이 거대한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극 중 이영진은 김원봉(유지태)의 정체 탄로를 막기 위해 양부 히로시를 이용, 관동군 무라이(최광제) 처단 작전을 계획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이봉창 의사의 일왕 처단 의거에 이어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의거가 예고되며, 더욱 격렬한 독립운동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22일(토) 밤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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