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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보좌관', 이정재와 플레이어들의 인물관계도 전격 공개
'보좌관' 인물관계도가 베일을 벗었다.
11일(오늘)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 측이 이정재와 함께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의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인물관계도 속에는 대한당 원내대표이자 4선 국회의원인 송희섭(김갑수) 의원실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곳엔 최고의 능력을 갖춘 수석보좌관 장태준을 비롯해 6급 비서 윤혜원(이엘리야), 인턴 한도경(김동준),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 7급 수행비서 이귀동(전진기), 5급 비서관 김종욱(전승빈), 9급 행정비서 노다정(도은비)이 모여있다. 한 명의 의원이 움직이기 위해 이렇게 많은 보좌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브레인을 가동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한 의원실 안에서조차 신뢰, 동경, 경쟁, 충성 등 다양한 관계들이 얽혀있어 눈길을 끈다. 혜원과 도경은 태준을 신뢰하고 동경하며 그에게 힘이 되어줄 예정. 하지만 희섭에게 충성, 그의 신망을 얻어내 지역구를 물려받을 목표를 가진 원식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태준과 경쟁을 펼치며 극적 갈등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귀동, 김종욱, 노다정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당 대변인이자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강선영(신민아)과 그녀를 공천해준 당내 원로이자 러닝메이트 조갑영(김홍파) 의원실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에게도 장태준과 같은 수석보좌관이 있는 것. 먼저 선영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은 친구 태준과 성향이 완전히 다른 인물로, 사람 좋은 얼굴로 곰살맞게 모두를 대하는 장점을 가졌다. 반면 조갑영의 수석보좌관 김형도(이철민)는 날이 선 인물. 특히 조갑영과 송희섭이 당내에서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장태준의 동향을 항상 예의주시한다.
태준과 선영 두 사람 모두에게 우호적인 관계인 사람도 있다. 바로 초선의원 이성민(정진영). 그는 태준과 서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아끼는 선후배이자 동료다. 그리고 선영은 반드시 해야 할 일엔 물러서지 않는 정의감을 가진 그를 존경한다. 이처럼 가장 날 선 세상 위에서 펼치는 위험한 도박이 견고해 보이는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보좌관' 제작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직업정치인들은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의도에 진짜 있는 인물들처럼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각 인물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서사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은 오는 14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