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박보영과 안효섭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는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8화 방송에서 박보영의 '가짜 이미도=고세연' 정체 오픈과 함께 박보영을 살해한 진범이 권수현이라는 사실을 밝혀 안방극장에 쇼킹한 재미를 안겼다. 이에 강렬하고 짜릿한 2막의 문을 열 '어비스'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어비스' 2막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tvN 제공


◆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의 실질적 효력, 어디까지일까

지금까지 공개된 '어비스'의 법칙은 총 5개로 단 2개 법칙 공개만이 남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부분은 '어비스'의 실질적 효력이 어디까지일까 하는 부분이다. '어비스'가 현재까지 부활시킨 사람은 총 5명. 이에 '어비스'로 부활시킬 수 있는 횟수는 몇 번이며 최근 부활한 안효섭(차민 역) 다음으로 부활할 자는 누구일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현재 '어비스'의 소유주는 '2번째 부활자' 이성재(오영철 역)로 '어비스'의 소유주가 다른 사람으로 또다시 바뀔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는 영원 불멸한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 박보영-안효섭, 로맨스 꽃길 걸을 수 있을까

박보영(고세연 역)과 안효섭의 로맨스 꽃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줄다리기했던 두 사람은 달콤한 첫 키스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 20년을 이어온 절친 관계를 마치고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0년 긴 세월을 '친구'라는 이름 아래 함께 했던 둘이기에 이들의 꽃길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사이코패스 부자' 이성재와 권수현(서지욱 역)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이 박보영의 생존을 확인하고 또다시 살해 계획을 세울지, 이에 박보영과 안효섭의 로맨스가 위기를 맞을지 관심을 높인다.

◆ '사이코패스 부자' 이성재-권수현, 어떤 행보를 걸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교도소에서 '어비스'를 활용해 은밀한 계략을 꾸미는 이성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아들 권수현과 끊임없이 내통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성재가 그의 도움으로 교도소를 나오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사이코패스 부자' 이성재와 권수현에게 무슨 사연이 얽혀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현재 권수현의 아버지는 이대연(서천식 역)으로, 이대연에게는 권수현 외에 혼수상태 아들이 또 있기 때문인 것. 이성재-권수현-이대연 세 사람의 관계는 무엇이며, 이성재와 권수현의 악행은 어디까지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비스' 제작진은 "9화부터 시작될 2막에서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고세연의 고군분투와 살해 진범 찾기, 더욱 첨예해진 인물들의 갈등으로 상상 이상의 쇼킹한 반전들이 터져 나올 것"이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할 식스센스급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로, 오늘(3일) 밤 9시 30분,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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