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윤시윤 재회 / 사진: SBS 제공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형제가 재회한다.

31일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김승호) 측은 극의 강력한 서사를 이끄는 '이복 형제'로 열연 중인 조정석과 윤시윤의 재회를 예고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어머니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복 형제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은 동학농민혁명 소용돌이 속에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됐다. 형은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장으로, 동생은 농민군을 진압하는 토벌대로 향하며, 어긋난 운명에 처절하게 제 몸을 내던지는 형제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학농민군을 향해 총을 겨눈 동생 백이현, 그리고 이러한 백이현으로 인해 아끼던 전우를 하늘로 떠나 보낸 백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현은 동학농민군 사이에서 "도채비"로 불릴 만큼 날이 갈수록 악독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백이강은 동생인지 모르고 도채비를 잡겠다고 나선다. 과연 이 잔혹한 운명 속에서 형제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백이강은 별동대 대장이 됐고, 백이현은 농민군들을 죽음으로 내몰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과연 형제는 어떤 상황에서 마주하게 될까. 이 만남이 이후 형제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형제는 서로 애타는 마음을 품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강-백이현 형제의 만남은 극중 형제에게도, TV앞 시청자에게도 가슴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폭풍일 것이다. 조정석, 윤시윤 두 배우는 언제나 그렇듯 놀라운 집중력과 에너지로,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쳤다. 이 장면이 본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제작진도 궁금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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