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곽정환 감독 인터뷰 / 사진: JTBC 제공

'보좌관' 곽정환 감독이 드라마 소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27일(오늘)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 측이 곽정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보좌관' 측은 오는 6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배우 이정재가 분한 수석 보좌관 장태준의 금빛 야망이 베일을 벗으며 여의도를 배경으로 전개될 그의 생존기에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10부작의 시즌2까지 확정되면서, 짧은 호흡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국회의원이 아닌 보좌관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보통 정치라고 하면 국회의원들을 떠올린다. 언론에도 그들이 더 노출되고 더 많이 회자된다. 하지만 어떤 직업이든 앞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그 이면에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법이다. 이런 이면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존 미니시리즈와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차별화된 소재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지부진한 전개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회차로 박진감 있게 진행하는 편이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10부작이다 보니 16부작인 다른 드라마들과는 풀어가는 방법도 속도도 다르다. 이 점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좌관'은 사실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된 작품은 아니다. 작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보좌관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기에 최적의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 시즌제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기획 과정을 밝혔다. 특히 "'보좌관'과 '정치'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풀기 위해서도 작품의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시즌제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최고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과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좌관'은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6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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