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으로 경찰 조사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한지선이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이 "한지선 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사실을 알게 됐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분과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도 수행할 예정"이며 "한지선 씨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채널A는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한지선은 승객이 있던 택시가 신호에 멈추자 올라탔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수차례 머리를 내려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그는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결국 한지선은 폭행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한지선은 2017년 드라마 '맨투맨'으로 데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 이하 한지선 폭행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 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 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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