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봄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봄밤' 정해인이 '싱글 대디'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정해인은 따뜻하고 강직한 성격의 약사 '유지호'로 분한다. 한 번도 부모 속을 썩이지 않았던 그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인생의 소용돌이를 겪는 캐릭터다.

정해인은 "(극 중) 제 아들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운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랑 같이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맞춰 교감하려고 노력했다"며 "대본에 있는 대사보다 이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 빨리 파악하고 알아가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저를 대할 때 어려워하거나 불편해하면 화면에 적나라하게 보여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장난치며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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