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임주환, 상해 밤거리 데이트 포착 / 사진: 이몽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이몽' 이요원과 임주환의 상해 밤거리 데이트가 포착됐다.

10일(오늘)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측은 상해의 밤거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요원과 임주환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진이 일본 육군 소장 암살 계획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 검사였던 후쿠다는 이영진의 올곧고 강단 있는 성품에 호감을 느끼고, 그의 무혐의를 증명하며 하루빨리 풀려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특히 상해로 떠나야 하는 이영진에게 후쿠다는 "기다리겠습니다"라는 돌직구 고백을 펼친바, 이에 독립군 밀정과 일본인 검사라는 신분을 가진 두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은근한 설렘이 묻어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들은 임시정부 김구의 밀정과 일본인 검사라는 신분으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다. 특히 임주환은 이요원이 독립군 밀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이들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임주환이 상해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요원과 임주환이 상해에서 마주하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몽'의 윤상호 감독은 "상해로 향한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 이요원의 행보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의열단장의 압박과 일본인 검사의 추적 등 밀정 이요원을 둘러싼 위협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내일(11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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