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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덕문 병실 찾아 도발…3년 전 진실 밝혀지나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VIP센터장 선거에서 패배한 최덕문을 찾았다.
8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송민엽 ) 측은 방송을 앞두고, 남궁민의 병문안에 충격을 받은 듯한 최덕문의 모습을 공개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서스펜스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 태강병원 응급의학센터장 장민석(최덕문)은 이재준(최원영) 측의 VIP센터장 후보로 당선이 유력했지만, 그가 크론병임을 알아챈 나이제의 정교한 덫에 걸려 장 천공이 일어나 선거에 패배함과 동시에 이재준으로부터도 버려졌다.
공개된 스틸컷은 나이제가 긴급수술 후 입원실에 누워 회복중인 장민석을 찾아간 모습이이다. 특히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거만한 나이제의 태도와 조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이것이 단순한 병문안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VIP센터장 선거의 패배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있는 장민석은 지척에 온 나이제를 외면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곧이어 조소를 머금은 나이제의 도발에 눈을 치켜 뜬 장민석의 표정은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로 굳어져 있다.
과연 나이제가 왜 이재준이 버린 패 장민석을 찾아간 것인지, 패자에 대한 비웃음 이상의 어떤 노림수가 감춰져 있을지 두 사람 사이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장민석은 정민제(남경읍) 의원이 허위진단서로 저격당할 당시 나이제가 그 서명자로 지목돼 함께 엮여들어가게 된 진짜 이유와 나이제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된 것 등 모든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3년 전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또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